[경기] 곰팡이 핀 취약층 주거공간 친환경 탈바꿈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

[앵커]
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바깥뿐 아니라 실내 환경개선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는데요.

환경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나타난 취약계층의 주거공간이나 공동생활 공간을 개선하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.

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.

[기자]
많은 아이들이 공부하며 놀이도 하고 밥도 먹는 지역아동센터.

만들어진 지 몇 년 지나다 보니 바닥 장판 곳곳이 뜯어져 있고 벽에는 곰팡이도 피어 있습니다.

정밀검사 결과 이곳의 미세먼지는 기준치의 1.6배, 두통과 피부염 등을 초래하는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은 기준치의 45배가 넘었습니다.

[김춘식 / 부천 지역아동센터장 : 장판이 곰팡이가 나고 찢어진 곳이 많아요. 벽에도 곰팡이가 있어서 아이들이 생활할 때 항상 먼지나 곰팡이 균에 많이 노출돼 있었습니다.]

이곳을 집수리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찾았습니다.

낡은 장판과 벽지는 물론 천장도 뜯어내고 조명시설을 바꿉니다.

벽과 천장은 친환경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바닥재도 친환경 자재로 새로 깝니다.

[박은경 / 집수리 봉사단체 대표 : 단열 페인트로 벽과 천정을 칠합니다. 단열 페인트는 곰팡이 예방과 음이온이 배출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건강에 좋고요.]

거동이 불편한 영세주민의 집도 오랜만에 깔끔하게 단장됐습니다.

이런 취약계층의 주거공간과 공동생활공간 환경개선은 민간기업의 자재 지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로 진행됩니다.

[이재율 / 경기도 행정부지사 : 맑은 공기를 쐬면서 마음 놓고 놀 수 있도록 경기도와 시군 그리고 관련 기업들이 힘을 합쳐서 좋은 시설을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사업입니다.]

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'맑은 숨터' 사업이 영세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.

YTN 김학무[mookim@ytn.co.kr]입니다.
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311737321793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
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Free Traffic Exchange